'유기견이 된 반려견'...반복되는 휴가철 유기 / YTN
■ 박상융 / 전 평택경찰서장, 김광삼 / 변호사 [앵커]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라고 하는데 버림 받는 동물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특히 요즘은 차량으로 차를 타고 반려견과 같이 가서 멀리서 반려견을 버리고 도망가는 사례가 많다고요? [인터뷰] 지금 휴가철이지 않습니까? 휴가철이다 보니까 휴가 가려고 하면 반려견을 맡길 데가 없으니까 막 버리는 행위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휴가 가면서 차 타고 막 버리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강릉시, 강릉 하면 경포대해수욕장인데 거기 유기동물보호소에 이러한 일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합니다 피서지에서 피서 가면서 도로에다 공항 가는 길에 유기견을 버려서 신고받아서 구조하는 활동이 많다고 합니다 [앵커] 지금 반려견들 또 반려동물을 길에다 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저희가 통계를 한번 화면으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지자체에 보호소가 있는데 여기에 들어온 유기동물의 수를 살펴보겠습니다 2016년 1월과 7월, 12월 이렇게 나눠서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1월달 그리고 12월달에는 5000여 마리 정도였는데 7월달에 갑자기 늘어납니다 휴가철이 되면서 2배 가까이 늘어나는데 결국은 휴가철을 이용해서 반려동물을 버리는 사례가 그만큼 많아지고 있다는 얘기예요 [인터뷰] 그러니까 잘 사는 사람들은 휴가를 떠날 때 개를 데리고 가거나 아니면 견호텔이라고 해서 호텔에 맡기거나 하는데 문제는 뭐냐하면 이렇지 못한 사람들은 개를 갖다가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휴가철에 많이 버리다 보니까 지금 7월달이 1월달에 비해서 한 4000마리 정도가 늘어나는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유기견보호소는 어떻습니까? 사람은 없고 예산은 적은데 자꾸 많은 유기견들이 들어오다 보니까 그리고 또 이 유기견들이 병들거나 다친 유기견들이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이 유기견들에 대해서 안락사를 시킬 수밖에 없다는 거거든요 [앵커] 이렇게 차에서 유기견을 버리는 그런 장면이 최근 CCTV라든지 아니면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를 통해서 많이 공개가 되는데 이렇게 공개되는, 버리는 장면이 적발이 되면 처벌은 받을 수 있습니까? [인터뷰] 지금 현행법상 처벌하기가 굉장히 어렵죠 지금 동물보호법에서 동물학대에 해당되는 경우에 처벌할 수 있도록 돼 있거든요 그런데 사실 어떤 도로, 휴가 때 굉장히 많이 일어나고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