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배 빨라진 마이크로 LED 공정…미·일 추격 따돌린다 [굿모닝MBN]
【 앵커멘트 】 휴대전화나 TV 가격의 상당부분은 디스플레이가 차지합니다 이 디스플레이 가격을 얼마나 낮추느냐에 따라 가격경쟁력이 좌우되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고가의 장비 없이도 마이크로LED 공정을 크게 줄이는 신소재를 개발했습니다 박은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해 한 가전업체에서 공개한 마이크로 LED 텔레비전입니다 10~100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LED를 광원으로 사용해 색상이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이 화면은 LED를 일일이 옮겨심는 전사와 접합 공정을 거쳐야 만들 수 있습니다 문제는 가격입니다 수십억 원대 수입 장비를 쓰고 있어 TV 가격이 2억 원을 호가합니다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LED 접합 신소재를 사용하면 공정 시간이 10분의 1로 단축됩니다 이 기술은 마이크로 LED를 디스플레이에 옮기고 접합하는 공정을 하나로 합쳤습니다 신소재 특수필름을 개발해서 가능해진 일입니다 ▶ 인터뷰 : 최광성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소재연구단장 -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술을 사용하면 단 한 대의 장비로 전사와 접합을 수행할 수 있어 장비 투자비가 10분의 1로 줄어듭니다 " 마이크로 LED 시장은 2027년 71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에 기술을 이전해 2년 안에 상용화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icecream@mbn co kr] 영상취재: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오광환 #MBN #ETRI #마이크로LED #전사 #접합 #일본장비 #소부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은채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