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미사일 기습 발사 가능...발사대 가림막 설치" / YTN
[앵커] 일본 언론의 북한 미사일 발사 징후 보도와 관련해 우리 군은 북한이 언제든 장거리 미사일을 쏠 수 있는 준비를 끝낸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발사가 임박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어 위장 전술 가능성도 살피고 있습니다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군과 정보 당국은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계속 차량과 인력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양에서 만든 로켓 추진체가 동창리까지 기차로 운반되거나 북한이 항행 금지구역을 선포하는 등, 발사가 임박했다는 동향은 아직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북한의 위장 전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 이번에 북한 핵실험 했을 땐 전혀 알리지 않고 기습적으로 했습니다 중대한 도발행위를 할 때는 알리지 않고 기습적으로 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판단됩니다 ] 앞서 북한은 지난해 말 미사일 발사대를 50m에서 10m 이상 높이는 증축 공사를 마친 뒤 주변에 가림막을 쳐놓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국은 발사대 옆 조립동에서 미사일을 조립한 뒤 기습적으로 발사대에 세울 수 있다는 가능성도 살피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 동창리 역에서 발사장까지 가는 철도를 가림막으로 가려놨습니다 이 역시 로켓 추진체를 평양에서 가져왔을 때 작업을 숨기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세 차례 핵 실험 때 모두 핵실험 직전 장거리 미사일을 쏜 적이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에는 핵실험이 앞서기는 했지만, 곧 미사일 발사가 뒤따를 것으로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YTN 이선아[leesa@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