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노선 왕십리역 추가되나?...건설사 모두 신설 예고 / YTN

GTX-C 노선 왕십리역 추가되나?...건설사 모두 신설 예고 / YTN

[앵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와 관련한 논의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죠 이번에는 경기도 양주와 수원을 잇는 C 노선이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 기존 계획이었던 10개 역에 왕십리역이 추가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합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양주에 있는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75㎞를 연결할 예정인 GTX-C 노선, 2026년 완공 예정으로, 개통 뒤에는 경기도와 서울의 연결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입니다 계획된 역은 모두 10개로, 경기도 동북부에서 시작해, 서울에선 도봉구 창동부터 강남을 직선으로 잇게 됩니다 이어 정부과천청사를 거쳐 수원까지 승객을 태워 나를 예정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역이 하나 추가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대건설과 GS건설, 포스코건설까지 모두 세 곳이 컨소시엄을 꾸려 사업을 신청했는데, 세 곳 모두 왕십리역을 추가한다는 계획을 담았기 때문입니다 사업자는 몇 개 조건을 만족한다는 가정에 따라 최대 3개까지 추가 역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건설사가 계획에 넣은 왕십리역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진 셈입니다 다만 노선 주변에서 역 신설 요구가 잇따르는 상황 속에, 왕십리역을 더하는 게 또 다른 역을 추가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역이 늘어날수록 열차 속도는 느려지는 만큼, 급행철도라는 취지에서 점점 멀어지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다음 달 기술평가 같은 세부 절차를 거쳐 사업을 시행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조태현[choth@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