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부정 평가' 다시 60%대...민주당 '최저치' / YTN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 순방을 떠난 지난 한 주간, 국정 수행 부정평가가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다시 60%를 넘었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출범이래 지지율 최고치를, 민주당은 현 정부 출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주 숨 가쁜 순방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민심은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진행한 11월 첫째 주 주간 집계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긍정 34 2%, 부정 62 9%로 긍정-부정 평가 간 격차가 28 7%p로 벌어졌습니다 긍정 평가는 지난 4월 넷째 주 33 0% 이후 최저치이고 부정평가는 지난 5월 셋째 주 이후 처음으로 다시 60%대로 올랐습니다 외교 행보에 대한 긍정평가보다 부동산 정책과 민생 문제 해결에 대한 실망감이 더 크게 표출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같은 흐름은 정당 지지도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이 지난주보다 3 4%p 오른 46%를 기록하며 출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4%p 떨어진 25 9%, 현 정부 출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양당 격차는 20 1%p로 국민의힘 출범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습니다 국민의힘 경선이 컨벤션 효과로 이어진 반면, 민주당은 선대위 출범에도 불구하고 내림세를 보인 겁니다 [배철호 / 리얼미터 전문위원 : 지금까지 문 대통령과 청와대가 끌고 왔던 여당 지지율을 이제는 미래 권력인 대선 후보가 이어받아야 하는데, 대장동 등 여러 악재로 견인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 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닷새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 0%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YTN 나연수입니다 YTN 나연수 (ysna@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