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은총의 숲 새벽묵상
[10월5일 화요일, 은총의 숲 새벽묵상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성경 시편 87편 말씀을 정의순권사님이 낭송해 주시겠습니다] 1 그의 터전이 성산에 있음이여 2 여호와께서 야곱의 모든 거처보다 시온의 문들을 사랑하시는도다 3 하나님의 성이여 너를 가리켜 영광스럽다 말하는도다 (셀라) 4 나는 라합과 바벨론이 나를 아는 자 중에 있다 말하리라 보라 블레셋과 두로와 구스여 이것들도 거기서 났다 하리로다 5 시온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 사람, 저 사람이 거기서 났다고 말하리니 지존자가 친히 시온을 세우리라 하는도다 6 여호와께서 민족들을 등록하실 때에는 그 수를 세시며 이 사람이 거기서 났다 하시리로다 (셀라) 7 노래하는 자와 뛰어 노는 자들이 말하기를 나의 모든 근원이 네게 있다 하리로다 [우리는 한 가족이다] 오늘 시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이 시에는 구약의 난해한 세 가지 주제가 다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고 함께 노래를 부르면 큰 은혜가 됩니다 어렵게 여겨지는 세 가지 주제가 무엇일까요? ‘도시’와 ‘출생’과 ‘책’이란 주제입니다 이 주제를 간략하게 살펴보지요 ①도시는 하나님을 배반한 인간들의 첫 번째 시도였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하나님의 재창조 사역의 극치를 하나님이 세상의 도시로 오시는 것이라고 묘사합니다 ②출생: 느헤미야는 새로운 시온의 시민을 조성하고자 할 때 그곳에서 태어난 사람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느7:4이하) 이것은 거듭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③책이라는 주제는 이사야의 말씀을 떠올리게 합니다 책에 기록된 선택받은 사람은 남은 자요 참된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입니다(사4:3) 정말 어렵게 여겨지지요? 그런데 이 시편이 시온에 대한 노래라는 생각을 하면 의외로 쉽게 이해가 됩니다 시온은 모든 것, 모든 사람의 근원입니다 시온은 근원이 되는 터전입니다 시온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도시이고요, 하나님의 성이며 영광스러운 도시입니다 시온에 사는 시민들은 세계적이며 여호와를 알고 그 도시에 살 자격을 부여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세계의 모든 사람이 그 도시에 살게 될 것입니다 어떻게 거기에서 살 수 있게 될까요?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의 출생을 시온의 등록부에 올리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민족들을 등록하실 때에는 그 수를 세시며 이 사람이 거기서 났다 하시리로다”(6) 우리는 온 세상에 가득한 갈등의 소리를 듣습니다 사람들은 갈래갈래 나뉘어 있습니다 그러나 시편 87편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도성, 시온이 있고, 우리는 시온의 자녀라고 노래합니다 “보라, 블레셋과 두로와 구스여 이것들도 여기서 났다 하리로다”(4) 우리는 모두 시온에서 태어났습니다 하나님의 품에서 태어났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품에서 그 젖을 먹고 자라야 합니다 샘들은 하나님의 젖과 같고 아기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따사로움으로 양육되어야 합니다 “노래하는 자와 뛰어노는 자들이 말하기를 나의 모든 근원이 네게 있다 하리로다”(7) [세상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한 가족임을 느끼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