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 8뉴스] 쓸쓸한 명절 우리가 보살펴요

[TJB 8뉴스] 쓸쓸한 명절 우리가 보살펴요

【 앵커멘트 】 추석이 다가왔지만 주변에는 추석이 반갑지 않은 어려운 이웃들이 많습니다 독거노인도 그렇고, 결손가정 청소년들도 모두 우리가 돌봐야할 이웃들 인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 자원봉사 단체들이 앞장섰습니다 이인범 기잡니다 【 기자 】 나이 지긋한 여성들이 도란도란 둘러앉아 송편을 빚습니다 한쪽에서는 차례상에 올릴 조기를 굽고, 젊은 주부들은 김치를 버무리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불우이웃들에게 나눠줄 차례 음식을 만드는 중입니다 이 봉사단체가 결성된건 지난 1991년 25년째 한달에 두번 6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불우이웃에게 줄 밑반찬을 만들었는데, 이번 모임에서는 특별히 차례상을 준비했습니다 ▶ 인터뷰 : 강사인 / 당진시 자원봉사활동회장 - "다른때 보다 신경을 써가지고 명절을 같이 즐길수 있게 송편도 만들고, 이렇게 준비를 해봤습니다 " 88세 할머니가 홀로 거주하는 농촌 외딴집 정성이 가득담긴 차례음식을 접한 할머니는 감사할 따름입니다 ▶ 인터뷰 : 손일선 / 당진시 당진읍 - "이렇게 도와주고 하니까 살아가지 그렇지 않으면 못살아요 " 천안에서는 한 순간의 비행으로 보호관찰을 받고있는 청소년들에게 봉사단체 회원들이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이혼한 부모를 대신해 송편을 같이 빚고,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스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김춘식 / 천안 아산 법사랑위원회장 - "잠깐의 실수로 어려운 여건에 있는 학생들, 청소년들에게 사랑을 전달하고 체험하기 위해서 이런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 TJB 이인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