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증세 최후의 수단"...野 "법인세 정상화" / YTN

與 "증세 최후의 수단"...野 "법인세 정상화" / YTN

[앵커] 정치권에서 증세와 복지를 둘러싼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증세는 최후의 수단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법인세 정상화 등을 통해 복지 재원을 마련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오늘 아침 회의에서도 증세와 복지 문제가 중요한 주제로 거론됐다고요? [기자] 먼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증세 논쟁은 아무 의미가 없고, 증세는 최후의 수단이란 측면에서 정부 여당의 입장 차이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증세 문제를 둘러싸고 여당 내에서 엇갈린 목소리가 나오면서 혼선으로 비춰지는 점을 경계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대표는 복지예산이 잘 쓰이는지 전면적으로 점검하고도 더 나은 대안이 없을 때 납세자인 국민에게 물어본 다음 마지막 수단인 증세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제 침체와 내수 부진 등으로 지난해 세수 결손이 11조원을 넘어 고민하지 않을 수는 없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증세 논란으로 복지가 축소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세수가 없으니 복지를 줄이자는 것은 안 될 말이라며, 조세정의를 위한 범국민 조세특위 구성에 적극 호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도 지금 시대정신은 복지 국가 실현이라며 법인세를 정상화시켜 복지 재원을 마련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상급식, 무상보육 등 기존 보편적 복지의 구조조정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다음 주 초로 예정된 이완구 총리 후보자 청문회는 증인채택 문제로 연기됐다고요? [기자] 인사청문특위 여야 간사들은 어젯밤 늦게까지 협의를 이어갔습니다 증인·참고인 채택 문제를 놓고 진통을 거듭한 끝에 손종국 경기대 전 총장의 증인 출석 등에는 잠정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여야 간사 협의가 밤 늦게까지 이어지면서 결국 전체회의를 열지 못했고, 이에 따라 당초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열 예정이던 청문회 일정을 10~11일로 하루씩 연기했습니다 오는 10일 증인과 참고인 심문을 하려면 규정에 따라 특위 전체회의에서 증인 출석 요구 안건을 의결하고 어제까지 관련사실을 통보해야 했습니다 오늘 통보가 이뤄지더라도 심문은 11일 이후에나 할 수 있기 때문에 여야는 청문회 일정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