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담은 놀이터 운영권 갈등 논란 / 대구경북 현대HCN

꿈을 담은 놀이터 운영권 갈등 논란 / 대구경북 현대HCN

지난주 저희 뉴스와이드에선 경북 최초의 아동친화 놀이터가 준공 한달이 다 됐지만 아이들이 이용할수 없다는 보도, 전해드렸는데요 취재결과 구미시와 수자원공사가 시설 이관을 두고 협의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준공식을 갖고 한달넘게 시설이관 협의를 하지 않고 있어 탁상행정이라는 시민들의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최현철기자의보돕니다 ---------------------------------------------------------------------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8억 원을 들여 설치한 '꿈을 담은 놀이터' 준공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시설 곳곳엔 여전히 이용금지 표지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구미시와 시설이관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아 놀이터 이용을 제한시켰다고 해명했습니다 INT, 수자원공사 관계자 "시설물 이관이 돼야 이용이 가능한 겁니다 " 놀이터가 준공한 지 한 달이 지났는데도 양 기관이 시설이관 협의를 하지 못해 놀이터 이용을 하지 못한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준공식은 왜 했고, 이용하지 못할 놀이터를 왜 지었냐며 탁상행정을 꼬집었습니다 INT, 인근 아파트 주민 "준공식 할 때 입주민들 초대도 하고 해서 갔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너무 작아 실망하고 돌아왔거든요 예산에 비해서 우리가 그만큼 투자를 했는데 우리가 사용 못하게 막아놔서 그게 좀 실망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 INT, 윤종호 의원 "시설물을 준공하게 되면 우리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하는데 꿈을 담은 놀이터 같은 경우에는 준공하고도 시가 아직 이관을 못 받은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서로 핑퐁게임을 하고 있는 건데 이런 부분들을 준공 시점과 같이 만들어서 우리 시민들에게 개방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C G) 이에 대해 구미시는 8월 안에 수자원공사와 조속히 시설이관 협의를 끝내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은 꿈을 담은 놀이터가 아직도 CCTV조차 없는 등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경북 최초의 아동친화놀이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설도 제대로 갖춰달라고 촉구했습니다 HCN NEWS 최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