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신해철법 등 처리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신해철법 등 처리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신해철법 등 처리 [앵커] 여야는 오늘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이른바 신해철법을 비롯한 130여건의 법안을 처리합니다 최악의 '식물국회'라는 오명을 얻은 19대 국회가 사실상 오늘로써 모든 활동을 종료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희 기자 [기자] 네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는 오전 10시에 열립니다 오늘 본회의에는 이른바 신해철법으로 불리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법 개정안과 전월세 전환율 인하를 골자로 한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안 등 130여건의 법안이 처리될 예정인데요 이들 법안은 여야가 큰 이견이 없는 만큼 무난하게 처리가 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이른바 쟁점법안으로 불리는 핵심법안들은 여야가 조율에 실패하면서 자동 폐기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여당이 강조해온 규제프리존법과 노동개혁 4법, 서비스산업 발전법은 물론 야당이 강조해온 세월호 특별법과 사법시험 존치 내용을 담은 변호사시험법 개정안,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구제방안으로 제시된 소비자 집단소송제 법안 등이 처리되지 못했습니다 이와 함께 각 상임위와 법사위를 통과 못 한 법안 만여 건도 자동 폐기 수순을 밟게 되면서 역대 최저 법안 처리율이라는 오명 속에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19대 국회 임기는 오는 29일까지지만 오늘 본회의를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갑니다 [앵커] 내분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새누리당 상황도 잠시 짚어보겠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지역구에서 칩거를 이어가고 있는데 언제쯤 돌아옵니까? [기자] 네 정진석 원내대표는 아직 국회의원 당선인 신분이고 오늘 국회 본회의는 19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회에 나올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지도부 공백이 길어지면 안 된다는 판단 아래 오늘쯤 서울로 올라와 당무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 원내대표는 어제 5 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상임전국위와 전국위 무산의 의미가 무엇인지 판단이 안 선다"며 생각을 다듬겠다고 밝혔는데요 친박계와의 전면투쟁을 선택하고 정면돌파의 길을 택할지 아니면 비대위 계파 안배라는 절충안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