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 복귀방침…누가 수행하나 / 연합뉴스TV(YonhapnewsTV)
박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 복귀방침…누가 수행하나 [앵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직 파면 결정을 받아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로 복귀할 전망입니다 다만 복귀 시점과 누가 수행할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로의 복귀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께서 갈 곳은 삼성동 사저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동 사저는 1990년부터 청와대 입성 전까지 박 전 대통령이 23년간 거주한 곳입니다 1998년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에 당선된 이후 2013년2월 첫 여성 대통령으로 취임하기까지 정치인생의 정점을 찍은 곳이기도 합니다 다만, 바로 복귀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배관시설 등이 낡아 퇴임 일정에 맞춰 리모델링을 진행할 예정이었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최소한의 사저 정비 작업을 위해 며칠간 청와대 관저에 머물다 사저로 복귀하거나 당분간 임시거처로 옮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박 전 대통령을 누가 수행하느냐도 관심입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파면을 당해 사저로 복귀하는 초유의 상황인 만큼 정확한 수행원 규모나 대상자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황입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최측근 3인방 가운데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이 사저 생활을 보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의 경우 박 전 대통령을 끝까지 보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수감된 상태입니다 향후 검찰 수사 과정에서 대 언론 창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일부 수석 또는 비서관들이 사저 생활을 도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