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 넘는 텐트가 다닥다닥..방역은 안 해"  20200429 ubc울산방송

100개 넘는 텐트가 다닥다닥..방역은 안 해" 20200429 ubc울산방송

100개 넘는 텐트가 다닥다닥 방역은 안 해" 황금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로 답답한 기분을 전환하기 위해 캠핑장 가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런데 울산 동구의 한 휴양지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지만 기본적인 방역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배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구가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주전가족휴양집니다 백 동이 넘는 텐트가 설치돼 있고, 방문객은 캠핑을 즐길 준비로 분주합니다 문제는 이곳이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겁니다 (브릿지:수십 동의 텐트가 이처럼 다닥다닥 붙어 있지만 기본적인 발열체크와 방역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 (cg-in)방역대책에 따르면 야영장 이용시 텐트는 2m 이상 거리를 두고 설치해야 하며 공용시설 역시 다른 사람과 최소 1m 이상 거리를 두고 이용해야 합니다 (out) 관리주체인 지자체는 해당 장소가 정식 캠핑장이 아니라 관련 법과 방역지침을 적용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인서트) 동구 관계자 "정식 캠핑장이나 이런 게 아니라서 방역 문제는 그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 하지만 대부분의 방문객이 이곳을 사실상 캠핑장으로 이용하는 상태, 시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김욱성/중구 병영2동 "들어오는 사람에 대해서 발열 체크를 하든 손 소독제라도 주고 하면 되는데 그런 건 전혀 안 되고 있어요 사람들이랑 말하기도 그렇고 대면하기도 그렇고 피해 다니는 경우가 많죠 " 전문가들도 야외라 감염 위험이 줄어드는 건 맞지만 안심할 순 없다고 우려를 표합니다 (인터뷰) 안종준/울산대병원 비상진료 TF단장 "야외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하지만 수도와 같이 공용시설을 이용할 때는 접촉이 이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마스크를 끼고 손 씻기를 자주 하는 등 주의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 연휴를 앞두고 많은 방문객들이 휴양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유비씨뉴스 배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