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뜰날' 희망 노래한 송대관 별세…가요계 애도 물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해뜰날' 희망 노래한 송대관 별세…가요계 애도 물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해뜰날' 희망 노래한 송대관 별세…가요계 애도 물결 [앵커] 국민 가수 송대관 씨가 78세를 일기로 오늘(7일) 오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우리나라 가요계 트로트 시대를 이끌었던 거목이 진 건데요 장례는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집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고 송대관 씨가 78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과거 담도암 판정을 받고도 이겨낸 그였지만, 최근 건강 이상 증세를 느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심장마비로 생을 달리한 겁니다 영정사진 속 고인은 58년 노래 인생을 그대로 보여주듯, 붉은 무대 의상을 입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었습니다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조문 행렬이 이어진 가운데, 같이 트로트 4대 천왕으로 꼽히며 라이벌이자 단짝이었던 태진아는 붉어진 눈으로 애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태진아 / 가수] "형님이 하늘나라 가셨기 때문에 방송에서 내가 '송대관 보고 있나' '송대관 내가 업어서 키운 보조 가수야' 예를 들자면 이런 얘기도 과연 편하게 내가 할 수 없을 것 같고…" 두사람이 약속했던 5월 합동 디너쇼는 할 수 없게 됐지만, 태진아는 고인이 트로트 장르를 지켜줬기 때문에 오늘날 후배 트로트 가수들이 만개해 폭넓게 사랑받을 수 있었다며 고인을 기렸습니다 후배들의 마음도 이어졌습니다 [이자연 / 대한가수협회장] "따뜻하게 항상 잘 있냐 하고 이렇게 등 쓰다듬어 주시고 손도 잡아주시고 이런 걸 잊지 않고 있습니다 " [강진 / 가수] "이웃집 형님 같고 이웃집 아저씨 같은 그런 모습으로 항상 털털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서 친근하게…" 고인의 장례식은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지고, 발인은 오는 9일 9시 30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에 마련됩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 co kr) [영상취재 권혁준 홍수호 정우현] #송대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