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난아(白蘭兒) - 아리랑 낭랑(朗朗/Sweet Arirang),1941 *Old K-pop.
처녀림(박영호) 작사 / 김교성 작곡,1941 봄이오는 아리랑 고개 제비오는 아리랑 고개 가는 님은 밉상이요 오는 님은 곱상이라네 아리 아리랑 아리랑 고개는 님 오는 고개 넘어 넘어도 우리 님만은 안 넘어요 달이뜨는 아리랑 고개 꽃도뜯는 아리랑 고개 우는 님은 건달이요 웃는 님은 도련님이지 아리 아리랑 아리랑 고개는 도련님 고개 울어 울어도 우리 님만은 안 울어요 경사났소 아리랑 고개 입춘대길 아리랑 고개 쪽도리에 나삼소매 시집가는 아리랑 고개 아리 아리랑 아리랑 고개는 쪽도리 고개 어찌 어찌도 좋았던지요 쪼금 울었소 *낭랑(朗朗 /娘娘): 朗朗은 밝고 아름다운 젊음을 뜻하고, 娘娘은 부녀자를 높혀 부르는말 *아리랑고개는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서 정릉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지칭 *백난아 (白蘭兒,1925~1992, 본명:오금숙/ 吳金淑)는 1940년 태평레코드와 조선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한 콩쿠르 대회에 입상하여 심사위원이던 백년설에게 ‘백난아’ 라는 예명을 받고 가수로 데뷔 〈망향초 사랑〉, 〈황하 다방 〉, 〈아리랑 낭랑〉, 〈찔레꽃〉, 〈직녀성〉, 〈금박댕기〉, 〈낭랑 18세〉 등 주요곡이 있으며 백난아의 고향인 제주 한림읍 명월리에 2007년 찔레꽃 노래비 공원이 조성 되었다 *박영호(朴英鎬, 1911~1953 강원도 통천 )는 극작가 및 대중가요 작사가로 활동했고, 처녀림 등의 필명으로 번지없는 주막(백년설), 연락선은 떠난다(장세정), 직녀성(백난아) 등 을 작사 하였다 *김교성(金敎聲: 1904-1961, 서울)은 1930~40년대에 신인가수 선발대회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면서, 진방남(秦芳男)·백난아(白蘭兒)·박재홍(朴載弘) 등을 발굴하였다 대표작품으로는 진방남이 부른「넋두리 20년」·「사막의 애상곡」, 백난아가 부른「찔레꽃」·「직녀성」, 박재홍이 부른「자명고(自鳴鼓)사랑」·「울고 넘는 박달재」등 작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