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새판짜기 앞장"…정계복귀 결심?
손학규 "새판짜기 앞장"…정계복귀 결심? [앵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5 18 민주항쟁 기념일을 맞아 광주에서 "새판짜기에 앞장서겠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습니다 정가에서는 손 전 대표가 정계복귀를 결심한 것 아니냐는 말이 흘러나옵니다 보도에 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손학규, 손학규" 5·18 행사 직후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지지자들이 마련한 오찬 자리 5백명 넘게 몰려 마치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습니다 손 전 대표는 잔뜩 고무된 표정으로 "새판짜기에 앞장서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손학규 / 전 민주당 대표] "총선의 결과를 깊이 새겨서 국민들의 분노와 좌절을 제대로 알아서 새판을 짜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을…" 전남 강진에서 칩거에 들어간 지 21개월 손 전 대표는 지난 총선과정에서 측근들에 대한 지원유세에 이어 지난달 4·19행사 직후 측근들과의 오찬회동 등 최근 부쩍 '외출'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달에 이어 또 다시 '새판짜기론'을 수차례 언급한 것을 두고 사실상 정계복귀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습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오는 7월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 10주년이 복귀 시기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총선 때 야권에서 구원투수가 등판해달라는 러브콜을 받았지만 끝내 뿌리치며 칩거로 시간을 보냈던 손 전 대표 늦은 감이 있지만 손 전 대표가 복귀한다면 대선지형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정영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