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의미-조동진[포항MBC뉴스]
◀ANC▶ 경주 옥산서원 등 한국의 서원 9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9곳 가운데 경북에 있는 서원이 4곳이나 됩니다 서원의 세계유산 등재 의미와 앞으로의 활용과 보전 방향을 조동진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된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의입니다 두번재 도전끝에 한국의 서원 9곳이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채택됐습니다 ◀SYN▶ 방망이 두드리고 한복입은 사람 환호 등재가 결정된 서원은 16세기와 17세기에 건립된 서원입니다 영주 소수서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이며 경주 옥산서원은 서원의 출판과 장서의 기능을 보여주는 탁월한 사례입니다 학문과 학파의 전형을 이룬 도산서원과 자연과 조화된 건축을 대표하는 병산서원 등 경북에는 4곳이 등재됐습니다 함양의 남계서원과 장성의 필암서원, 달성의 도동서원,정읍의 무성서원, 논산의 돈암서원 등 모두 9곳입니다 ◀INT▶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번에 서원이 등재가 되는데 경상북도가 문화유산의 보고이다 그래서 관광자원을 활용 하는 이런 노력들을 지금 많이 펼치고 있고 " 서원은 성리학적 가치에 부합하는 이상적인 인재 양성과 학자를 제향하는 기능과 함께 지역사회의 공론을 형성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서원등재는 성리학의 우수성을 세계가 인정하고 사회지도층 선비들의 높은 도덕성이 지역사회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것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우리나라에서 14번째이며 경북에서는 석굴암 불국사와 하회와 양동마을 산사에 이어 5번째 쾌거입니다 경북이 문화유산의 보고임이 확인되면서 이를 활용하는 방안이 적극 모색되야 할 것입니다 ◀INT▶ 장욱현 영주시장 " 9개 서원 지방자치단체가 연계해 세계를 대상으로 한국의 정신문화를 알리는 그런 관광산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이와 함께 서원에 대한 홍보와 함께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서원에 대한 통합적인 관리계획을 세우는 등 보존방안도 적극 마련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 news 조동진 (영상취재:손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