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확실시/ 안동MBC

R)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확실시/ 안동MBC

2019/05/14 11:02:02 작성자 : 김건엽 ◀ANC▶ 영주 소수서원과 안동 도산서원을 비롯해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서원 9곳을 묶은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됩니다 등재 결정은 다음 달 30일,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결정됩니다 김건엽기자 ◀END▶ 문화재청은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이코모스가 한국이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한국의 서원'을 등재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C/G]이코모스는 각국이 등재 신청한 유산을 조사한 뒤 네 가지 권고안 중 하나를 선택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전달하며,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으로 등재됩니다 [C/G]한국의 서원은 중종 38년인 1,543년에 주세붕 선생이 세운 조선의 첫 서원 영주 소수서원을 비롯해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등 9곳으로 구성됐습니다 이 서원들은 2009년 이전에 모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으며,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서원은 유교가 발달한 나라인 조선의 건축물로 성리학의 사회적 전파를 이끌고 정형성을 갖춘 건축문화를 이룩했다는 점이 세계유산의 필수 조건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로 제시됐습니다 ◀INT▶ 이상해 교수/ 유네스코 자문기구 '이코모스' 전 한국위원장 "세계적으로 이야기하는 중요한 화두가 있습니다 지속가능성, 생태환경입니다 그러한 전통문화, 유산을 잘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서원입니다 한국의 서원은 2016년 우리 정부가 세계유산 등재 신청을 자진 철회한 뒤 3년 만의 재도전 끝에 결실을 보게 됐습니다 자진 철회 뒤 문화재청과 지자체는 보완 작업을 했고, 지난해 1월 등재 신청서를 다시 제출해 재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한국의 서원'은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6월 30일 개막하는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확정됩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