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로 해저터널 5위! 바닷속 한 가운데 해저터널은 어떻게 뚫었을까?
국내 최장 해저터널인 #보령해저터널!! 어떻게 만들어졌고 왜 만들었을까요?? 오늘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해저터널공법 과 왜 교량이 아닌 해저터널을 건설하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해수면 80m 아래, 서해안 깊은 바닷속에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길고 국내에서는 가장 긴 해저터널인 보령해저터널이 있습니다 오직 국내 기술력으로만 건설된 보령해저터널은 #나틈공법 으로 굴착되었는데요 ‘나틈 공법’이란 암석을 발파해 뚫는 터널 공법입니다 일반적인 터널 공법이지만 바다 밑에서는 쉽지 않다는 사실!! 그래서 해저터널 공사의 핵심은 안정성 확보인데요 해저 구간에서는 막장 전방의 상태, 지하수 이동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지질조사와 사전지반예측공법이 적용됩니다 거리에 따라 TSP 탐사, 선진수평시초, 감지공 등이 쓰이는데요 TSP 탐사란 석유 시추 탐사 개념을 터널에 응용한 사전지반예측 공법으로, 물체 파동을 이용해 200m 전방 지반 조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쇄대 등 이상 발견 시 방수문을 설치한 후 60m 앞에는 선진수평시추, 더 가까운 곳은 감지공으로 더 정확한 지층 상태를 파악한 후 굴착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보령해저터널은 안전 확보를 위해 선행 터널과 200m 후방에 후행 터널로 구분하여 시공됐습니다 이를 통해 붕락과 해수유입에 따른 침수에 철저히 대비!! 비상 상황 발생 시 작업자를 신속히 철수시키고 방수문을 폐쇄하는 비상책을 마련해 안정성을 확보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바다 위에 교량을 만들면 훨씬 경제적이고 공사도 쉬울 것 같은데 왜 해저터널을 만드는 걸까요?? 해저터널은 교량보다 기상 악화 시에 더 유리하고 실제로 같은 조건이라면 공사비가 교량의 60% 수준이라는 경제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거기다 보령해저터널로 인해 1시간 30분이 넘게 걸리던 대천-태안 구간을 단 15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되었고 이로써 안면도에서 태안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서 지역을 하나의 생활-문화권으로 연결하여 안정적으로 교통, 수송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내 해저터널 공법의 기술력도 한 단계 높이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 효과를 일으킨 보령해저터널!! 보령해저터널로 놀러 오세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