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러 함께 참관…“핵 사용 땐 살아남지 못 해” [9시 뉴스] / KBS  2023.07.28.

북중러 함께 참관…“핵 사용 땐 살아남지 못 해” [9시 뉴스] / KBS 2023.07.28.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을 찾은 중국, 러시아 대표단과 함께 열병식을 참관했습니다 북,중,러 사이의 연대를 과시하면서 특히 러시아와의 친밀감을 강조했는데요 미국에 대해선, 핵을 사용한다면 살아남지 못할 거라고 위협했습니다 이어서 양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꽃다발을 건네받으며 주석단에 오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리훙중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과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러시아와 중국어로 두 나라 대표가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이른바 '전승절' 70년 기념공연과 보고대회에 이어 세 명은 나란히 열병식을 지켜봤습니다 특히, 열병식 전후로 쇼이구 러시아 장관과 별도 행사를 갖는 등 북한은 유독 러시아와 밀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을 향해서는 자신들에게 핵을 사용한다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강순남/북한 국방상/조선중앙TV : "(미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무력 사용을 기도한다면 그들은 여직 상상해보지 못한, 직면해보지 못한 위기를 당해야 할 것 "] 정전협정 70주년 행사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과 미국은 북한에 대비해 방위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조현동/주미 대사 :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증대는 한미 동맹의 압도적인 방위 태세만 불러올 겁니다 "] [마이크 갤러거/미중 전략경쟁 특위 위원장/연방 하원의원 : "강력한 군사적 억제력에 대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한국전쟁은 억제력이 실패했을 때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 미국은 또, 러시아 국방장관의 북한 방문 등에 대해 러시아와 북한 모두 국제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 "KBS 뉴스를 지켜주세요" 수신료 헌법소원 탄원 참여 ( #북한 #김정은 #열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