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 속 개학..10세 이하도 백 명대 | 전주MBC 220207 방송
◀ 앵커 ▶ 도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연일 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역학조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데 앞으로 몇 배로 늘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오늘 개학에 들어간 학교들이 있어 소아 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다시 커지지 않을지, 그야말로 살얼음판을 걷는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이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개학을 한 초등학교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하나둘씩 하교합니다 전주의 하루 코로나19 발생이 연일 500명을 넘는 상황이 계속되자 학부모들이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김송현 /초등학교 3학년 학부모] "부모 입장에서는 집에서 안전하게 있으면 좋겠지만 사실상 맞벌이하는 부부 차원에서는 학교를 등교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서로 조심할 수밖에 없다고 " 도내 일일 코로나19 확진자는 나흘 연속 천 명대를 기록한 상황 지난 3일 처음으로 천 명을 넘어섰는데 검사 수가 감소하는 주말과 휴일에도 천 명 이상의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6일 기준, 전주가 697명으로 가장 많았고, 군산 146명, 김제 70명 순입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58명으로 가장 많고, 10대가 198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10살 이하도 110명이었습니다 [노창환 /전라북도 감염병관리과장] "아직까지는 예방 접종이 낮은 부분이 있고, 또 활동량이 높은 계층이기 때문에 더 발생이 많이 되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문제는 일부 학교가 개학을 하면서 전파 확산이 우려되는 점입니다 초등학교는 146곳, 중 고등학교는 181곳이 개학을 했는데, 오미크론이 전파력이 높은 데다 학교 내 밀집도가 높아 빠른 확산이 예상됩니다 최근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 기관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장에서는 자가진단키트의 확보가 힘들다는 호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온정이 /전북사립유치원연합회장] "자가검진키트 이런 것들은 (도에서) 예산 확보하셔서 지원해주시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교육부는 일단 3월 신학기에 정상 등교를 하지만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요청했습니다 mbc 뉴스 이경희입니다 - 영상취재 : 홍창용 - 그래픽 : 문현철 #코로나확산 #오미크론확산 #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