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규 확진 87명…진주시, 모레부터 ‘3단계’ / KBS 2021.07.18.
[앵커] 경남에서는 오늘(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7명이 발생했습니다 유흥주점 관련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김해와 거제, 함안에 이어 진주시도 모레부터 거리 두기를 3단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윤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창원과 김해 두 도시에서 경남 전체의 3분의 2에 달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유흥업소 관련 확산세 탓입니다 '김해 유흥주점' 관련으로 2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69명으로 늘었습니다 유흥주점에서 이어진 연쇄감염으로 한 유치원의 원생도 7명 확진됐습니다 창원 '마산 유흥주점' 관련은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52명, '창원 음식점' 관련 9명이 나와 누적 인원이 45명이 됐습니다 경남의 추가 확진자는 87명 창원과 김해에서 각 28명, 진주 8명, 거제 7명, 함안 5명, 통영 4명, 양산 3명, 산청과 창녕 각 2명입니다 김해와 거제시, 함안군에 이어 진주시도 모레부터 일주일 동안 3단계로 상향합니다 집회와 행사에서 50명 이상 참석이 금지되고,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 등의 매장 영업은 밤 10시까지만 할 수 있습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다중이용시설 운영자와 종사자께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적용됨에 유의하여 반드시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경남의 나머지 14개 시·군에는 거리 두기 2단계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모든 18개 시·군의 일괄적인 거리 두기 상향보다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도시 위주의 핀셋 방역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권양근/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었음에도 며칠 동안 일상생활을 지속해 연쇄감염의 우려를 높이고 있습니다 혹시 모를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해 최대한 빨리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 현재까지 경남의 접종 뒤 돌파감염자는 1명, 델타 변이 감염은 17명입니다 경상남도는 현재 931개 병상 이용률이 87 7%에 이르렀다며, 경상대학교 기숙사와 국립마산병원에 병상 388개를 추가 확보했습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영상편집:김진용/그래픽:박재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