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파주, 강화 등 주민 2천여 명 대피 / YTN
[앵커] 북한의 포탄이 발사된 지역인 연천의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연천군 중면 대피소가 마련된 중면사무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광렬 기자!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이 내려졌는데 현재 그곳 현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민통선 바로 아래 경기도 연천군 중면 면사무소에 나와 있습니다 북한의 포격이 떨어졌던 28사단 인근에 사는 삼곶리 주민 60여 명이 이곳에 대피해 있는데요 한동안 북한의 포격이 있을 수 있다는 대피 방송이 계속되다 지금은 무거운 적막감만이 감돌고 있습니다 6시간 가까이 대피소에서 머물고 있는 주민들은 다소 지친 기색인데요 냉방 시설 없이 선풍기 몇 대가 전부인데다 대부분이 어린이와 노인 등 노약자 대피소 생활이 길어질 경우 건강 문제 역시 우려됩니다 이곳에서 만난 주민들은 쾅하는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군부대 인근이고 워낙 사격 훈련이 잦아 북한의 소행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파주와 김포, 인천 강화지역 주민도 인근 대피시설로 몸을 피했는데, 강화지역 주민 백여 명은 조금 전 군부대와 협의해 귀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이곳 중면 면사무소까지 고사포 포격이 있었고, 북한이 48시간 안에 대북 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추가 도발을 예고하는 상황이라, 이곳 주민들은 귀가하지 않고 사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연천군 중면 면사무소에서 YTN 박광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