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인질 바이러스 랜섬웨어 유행 피해 속출

[KNN 뉴스]인질 바이러스 랜섬웨어 유행 피해 속출

앵커: 요즘은 사람만 인질이 되는게 아니라 컴퓨터도 인질이 되는 세상입니다 개인이나 기업의 컴퓨터에 제거가 거의 불가능한 악성 바이러스를 심어놓고 금품을 요구하는 사이버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떤 수법인지,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수퍼:오늘(26일),부산 부전동} 평소처럼 컴퓨터 업무를 하던 문지현씨는 깜짝 놀랐습니다 자신의 파일 수백여개가 갑자기 열리지 않았습니다 화면에는 파일에 암호를 걸었으니 복원을 하려면 돈을 내라는 황당한 협박 문구가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수퍼:문지현/부산 좌동/"파일에 확장명이 붙으면서 바뀌다보니까 당황스러웠고 내용을 읽어보니까 비트코인을 지불하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 {수퍼:파일 복구 조건 금품 요구 바이러스 유행} 컴퓨터 파일을 인질로 삼고 몸값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악성코드인 랜섬웨어 입니다 광고창 클릭이나 사이트 접속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최근 지역의 대기업과 공장 등에서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 문제는 한번 감염되면 파일 복원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수퍼:김태원/데이터 팩토리 부산본사 대표/"많이 찾아오고 문의도 많이 하시는데 실질적으로 복구 업체를 통해서 감염을 풀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할 수 있는 방법은 감염시킨 해커들에게 비트코인을 지불하고 "} {수퍼:영상취재 이원주} 확실한 예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불확실한 링크의 접속을 피하고 중요 파일을 백업해 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인터뷰:} {수퍼:신원/동명대학교 정보보안학과 교수/"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통해 취약점을 없애고 백신 실시간 감시기능을 켜서 감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데이터를 백업해두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StandUp} {수퍼:박명선} 한편 최근에는 PC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까지 랜섬웨어 바이러스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NN 박명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