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신종 랜섬웨어에 병원 학원까지 피해 확산
{앵커: 해커가 다른 사람의 컴퓨터에 저장된 파일을 인질삼아 암호를 걸어놓고 돈을 요구하는 사이버 범죄가 큰 피해를 낳고 있습니다 이른바 랜섬웨어 바이러스인데, 요구하는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컴퓨터내의 모든 정보가 날아가 버리기도 합니다 최근 부산지역 대형 병원은 물론 대학교까지도 당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수퍼:오늘(2),부산 동래구 00병원} 얼마전 부산 동래구의 한 대형 병원 컴퓨터들이 먹통이 돼버렸습니다 파일을 열고 싶으면 기한내에 돈을 입금하라는 협박 메시지가 떴고 환자들의 기록이 담긴 중요한 파일들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인터뷰:} {수퍼:부산 00 병원 관계자/"인터넷 서버로 바로 공유가 돼 있으니까 (랜섬웨어 바이러스가 컴퓨터들을) 감염시켜 버렸어요 추가적으로 걸렸어요 공유가 되면서 뒤늦게 급하게 포맷을 했고 "} 경남 양산에 위치한 또다른 병원과 부산지역 주요 대학교에서도 최근 랜섬웨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피해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퍼:문지현/컴퓨터 복구업체 관계자/"신종 랜섬웨어 바이러스가 출연하면서 학교, 기업체, 병원에서 저희 업체로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수퍼:랜섬(인질의 몸값)+ 웨어(소프트웨어)/병원, 대학교 피해신고 확산} 컴퓨터 파일을 인질로 삼고 그 댓가로 금품을 요구하는 악성 바이러스인 랜섬웨어는 광고창 클릭이나 이메일, 사이트 접속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해커에게 돈을 건네지 않으면 파일 복구가 어렵고 돈을 건네도 복구된다는 보장이 없어 한번 감염되면 속수무책입니다 또 신종 랜섬웨어 바이러스의 개발 속도가 빨라 피해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StandUp} {수퍼:박명선} 불확실한 링크와 수상한 메일은 접속을 피하는 등 기본 보안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터뷰:} {수퍼:신원/동명대학교 정보보안학과 교수/"의심스러운 사이트나 출처 불명의 메일에 첨부된 첨부 파일을 항상 조심하고 프로그램의 최신 업데이트를 항상 수행하셔서 최신버전으로 유지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수퍼:영상취재 박영준} 환자들의 기록과 연구물이 가득한 병원과 대학교까지 랜섬웨어 바이러스 피해가 급증하면서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