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TMI] '생산가능인구 감소 ' 인구절벽이란? / YTN
인구 전망치를 보면, 인구가 본격적으로 줄어드는 게 확실해 보이는데요, 오늘 뉴스 TMI는 인구절벽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구 절벽이 언제 생긴 말일까요? 인구절벽이란 생산가능인구, 즉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연령대인 15세~64세의 인구 비율이 급속도로 줄어드는 현상을 말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돈을 가장 많이 쓰는 40대 중후반 연령대가 급격하게 줄어 경제활동이 위축된다는 겁니다 미국의 경제학자 해리 덴트가 5년 전, 책을 통해 처음 제시한 개념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생산가능인구가 3,757만 명을 기록해 정점을 찍은 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부터는 1955년~1963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 붐 세대가 은퇴연령인 65살 이상으로 본격 접어들면서 '인구 절벽'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2020년부터 해마다 무려 33만 명씩 줄고, 2030년부터는 이보다 더 많은 연평균 52만 명씩 감소하게 됩니다 이후로 낙폭은 더 심해져 2067년에는 생산가능 인구가 현재의 절반이 넘게 떨어진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일할 수 있는 인구가 줄어들면 사회 전반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경제 분야일 텐데요 생산 가능 인구가 줄면서 성장에 제동이 걸리고, 의학 발달로 평균 수명이 길어져 젊은 세대의 노인 부양 부담이 커지면 결국 내수 소비 둔화와 함께 저성장의 늪으로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철강, 조선 자동차 등 산업 분야에도 위기가 찾아올 수도 있는데, 실제 일본은 1990년 초반 인구 절벽 현상으로 각종 산업이 쇠퇴해 장기 불황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처음 인구절벽의 개념을 제시한, 해리 덴트는 한국이 2018년 이후 인구절벽에 떨어지는 '마지막 선진국'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인구 절벽으로 인해 고용과 성장에 먹구름이 드리워지면서, 정부의 인구 정책 기조도 출산 장려에서 '삶의 질' 개선으로 방향을 틀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