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까지 좋았는데...신태용호 '아쉬운 무승부' / YTN
[앵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4개국 친선대회 2차전에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와 두 골을 주고받고 비겼습니다 전후반 경기력이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신태용 감독은 지난 모로코전 선발 명단과 비교해 무려 8명을 새 얼굴로 채웠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17분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스페인에서 뛰고 있는 지언학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뚫었습니다 지난달 호주전 이후 두 번째 득점입니다 대표팀은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과 같은 방식으로 한 골 더 달아났습니다 K리그 FC서울 소속 박용우의 논스톱 왼발슛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은 후반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며 콜롬비아에 2골을 내줘 2대 2로 비겼습니다 공이 우리 수비수와 상대 선수를 맞고 굴절되는 등 두 골 모두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지언학, 올림픽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전반에 좋은 경기 해서 기분 좋게 마무리했는데 후반에 체력적으로 선수들이 준비가 안 돼서 그런지 많이 힘들었던 거 같아요 " 결과는 아쉽지만, 과정은 나쁘지 않습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다양한 조합과 전술을 실험한 데다 경기력도 좋아지고 있어 긍정적입니다 [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우리가 기회 하나 더 잡아서 골을 넣게 되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하고 골을 줬던 것이 후반전에 밀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풀리그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오는 일요일 개최국 중국과 최종전을 치릅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