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숙소 머물며 ‘숨 고르기’…회담 준비 집중 / KBS뉴스(News)
세기의 회담을 하루 앞두고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오늘(11일) 별도의 외부일정 없이 숙소에 머물면서 회담 준비에 몰두하는 모습입니다 김정은 위원장 숙소인 세인트레지스 호텔로 가보겠습니다 이승철 기자 ! 김정은 위원장은 오늘(11일)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면서요 ? [리포트] 취재진이 현지시각으로 새벽 4시 반부터 16시간 가까이 숙소 안팎을 지켰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내일(12일) 아침 9시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호텔 안팎에서 실무협상팀 등 수행원들의 움직임은 분주했습니다 최선희 외무성 부상은 미국 측과 오전 오후에 걸쳐 마지막 실무회담을 이어가기 위해 호텔 밖을 나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리용호 외무상은 싱가포르 외무장관과 회담을 했고,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 일행이 오후에 외부로 나가는 움직임도 보였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부장 일행이 내일(12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의전과 관련해 막바지 준비를 하는 모습도 취재진들에게 목격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오늘(11일) 하루 진행된 여러 협상 내용을 토대로 내일(12일) 회담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호텔 현관에는 보안검색대가 설치됐고, 무장경찰이 배치되는 등 보안이 한층 더 강화된 분위깁니다 북측 경호팀도 호텔 로비와 지하 주차장, 16층부터 20층까지를 물샐틈없이 지키고 있습니다 취재 열기도 뜨거운데요 호텔 로비에 한국, 미국, 일본 등의 취재진 50명이 문자로 속보를 전하고 있고, 호텔 외곽에서도 50명이 영상취재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인 세인트레지스 호텔 앞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