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B 뉴스] 인천녹색연합,“영종갯벌 세계자연유산 후보지로 선정돼야…”
앵커멘트) 지난해, 한국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핵심지역 갯벌을 2025년까지 추가 등재해야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인천시는 현재 강화갯벌을 포함해 4개의 갯벌을 후보지로 꼽고 있는데, 인천녹색연합이 영종 갯벌도 후보지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장윤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충남과 전북·전남 일대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조건으로 2025년까지 인천과 경기 등 중요 핵심지역 갯벌을 세계유산에 추가 등재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인천시는 강화갯벌과 장봉도갯벌, 대이작도 일대와 송도갯벌 4곳을 세계자연유산 등재 후보지로 꼽고 있습니다 최근, 인천녹색연합은 영종 갯벌도 세계유산 후보지 목록에 추가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종 갯벌이 인천 전체 갯벌 면적의 20%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각종 멸종 위기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한강 등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자연정화장의 역할을 하고 있단 이유에섭니다 인터뷰) 박주희 /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 “영종 갯벌 같은 경우는 각종 멸종 위기종 저서생물과 세계적인 조류들이 찾아오는 공간이거든요 한강 하구와도 연결돼있는 갯벌이기도 해서 그 중요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종갯벌도 세계자연유산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 이밖에, 인천녹색연합은 영종 갯벌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는 것이 선행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호구역 등으로 등록된 갯벌만 세계유산으로 등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주희 /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 “갯벌을 보호하겠단 의지가 보여야 하는데, 그러려면 보호 지역으로 먼저 지정이 돼야 해요 송도 갯벌 같은 경우는 습지보호지역이잖아요 강화갯벌 같은 경우는 천연기념물이고 (그런데) 영종 갯벌은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아요 ” 문화재청은 갯벌 등재를 위해 기초연구를 통한 등재목록을 작성 후 내년까지 유네스코에 제출하겠단 계획입니다 nib뉴스 장윤아입니다 영상취재 김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