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받은 김무성, 청와대 만류에도 밀어붙인 이유는? / YTN
지난해 2월부터 강력하게 주장했던 공무원연금 개혁 협상이 지난주 토요일 마침내 타결됐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안 최종 합의에 대해 다소 미흡하기는 하지만 국민 대합의의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김 대표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이번 합의는) 사회갈등을 최소화하는 개혁안으로서 무엇보다도 국민 대합의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 합의를 계기로 4대 공공 개혁도 국민적 합의로 해결할 수 있는 그런 길을 연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 하지만 청와대의 반응은 싸늘했는데요 중남미 순방 귀국 직후 일주일 가까이 병상에 있던 박 대통령 오늘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이번 합의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국민을 대신하는 정치인들과 정치가 국민의 염원을 거스르는 것은 개인의 영달과 이익을 추구하는 정치를 하는 것입니다 (중략) 이번 개혁으로 내년 하루 백억 원씩 투입될 연금 재정 보전금이 60억 원 수준으로 줄어들어 재정 부담은 다소 줄었지만 개혁의 폭과 20년이라는 긴 세월의 속도가 당초 국민들이 기대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 해서 매우 아쉽게 생각합니다 " 협상 타결 전에도 청와대측에서 이번 협상안에 대해 반대의사를 전달 했다고 전해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인 김무성 대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이러한 비판을 겸허히 수용한다고 하면서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여야 합의로 어렵게 타결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한 은 비판에 대해서 저역시 많은 부분 공감하고 그 비판을 겸허히 수용합니다 하지만 한쪽이 100% 만족할 수 있는 안을 만들기는 불가능하고 최선이 어려우면 차선 차선이 어려우면 차차선을 선택하는 게 정치 협상이라 생각합니다 " 4·29 재·보궐선거 승리 이후 순탄했던 당·청 기류가 이번 사건으로 살짝 불편해진 건 사실인데요 그렇다면, 이런 청와대의 만류에도 불구학고 김무성 대표는 왜 이번 협상을 밀어붙인 걸까요? [인터뷰: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5월 초로 예정되어 있던 여야 합의의 시한, 그것을 맞추려고 하다 보니까 야당과의 합의안 그리고 공무원노조 측과의 합의안 등에 신경을 많이 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