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수 제한에 산불위험까지…겨울가뭄 심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급수 제한에 산불위험까지…겨울가뭄 심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급수 제한에 산불위험까지…겨울가뭄 심각 [앵커] 강원지역의 겨울가뭄이 심상치 않습니다 올겨울 들어 이렇다 할 눈이나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식수 고갈은 물론이고 대형 산불발생 가능성이 매우 커졌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속초지역의 취수원인 쌍천입니다 주 취수원이란 말이 무색할 만큼 하천은 밑바닥을 그대로 드러냈고 주변의 풀들도 바싹 말랐습니다 이곳은 쌍천의 물이 흐르던 수로입니다 하지만 물이 완전히 메마르면서 보시는 것처럼 온통 자갈밭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올겨울 강원지역의 겨울가뭄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달 강수량을 보면 강원 영동지역이 1mm로 평년의 4 9% 수준에 불과하고 영서지역은 눈이나 비가 전혀 내리지 않았습니다 매년 식수난을 겪고 있는 속초지역은 이대로라면 다음 달 제한급수가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이충현 / 속초시 급수담당] "이런 부분들을 시민들에게 많이 알려드려서 제한급수를 할 수 있는 시기를 뒤로 조금 더 늦출 수 있는 그런 홍보물을 많이 제작을 해서 배포를 하고 있습니다 " 최근 삼척과 양양에서 두 차례의 산불을 겪은 관계당국의 긴장감도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박두식 /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 부소장] "진화헬기 3대를 속초와 고성, 삼척에 전진 배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진화 자원도 조기 선발하여 산불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 특히 강원지역은 당분간 눈이나 비 소식이 없어 봄철 영농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