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증강현실게임 '포켓몬 고'의 명과 암

[KNN 뉴스] 증강현실게임 '포켓몬 고'의 명과 암

{앵커: 겨울철 한산했던 부산시민공원에 증강현실게임, 이른바 포켓몬고를 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이면서 인근 상인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운전을 할때에도 게임을 하는 등 사고 위험은 커지고 있는데요 증강현실게임의 명과 암을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수퍼:'포켓몬 고' 게임 즐기는 시민들/오늘(5) 부산시민공원} 주말을 맞은 부산시민공원입니다 어른 아이 할 것없이 스마트폰을 보며 공원 구석구석을 돌아 다닙니다 최근 출시된 모바일 증강현실게임, 포켓몬 고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StandUp} {수퍼:이태훈} 부산시민공원이 '포켓몬고 게임의 성지'라고까지 알려지면서 하루 평균 방문객 수가 2배 정도 늘어 났습니다 게임 아이템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수퍼:전용주 류영진/부산 사상구/"사람들도 많고 포켓몬고 성소라고 알려졌잖아요 저는 많이 못 잡고 아내가 좋은 것 한 마리 잡아갑니다 "} {수퍼:시민공원 활기, 상인들 반기는 분위기} 겨울철 한산했던 공원이 활기를 띄면서 주변 상인들은 크게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싱크:} {수퍼:강하니/카페 종업원/"포켓몬고 때문에 매출이 2배 이상으로 늘어 난 것 같아요 지금도 많이 바쁜 것 같아요 "} {수퍼:지자체, 포켓몬고 마케팅 열 올려} 각 지자체들도 포켓몬고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해운대구는 영화 부산행을 패러디한 홍보 영상까지 만들었고, 중구와 영도구도 희귀 포켓몬과 관련 아이템이 많다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수퍼:게임에 집중해 사고 위험 커져} 하지만 게임이 인기를 끌수록 사고 위험은 커지고 있습니다 길을 건널때는 물론이고, 운전을 할때에도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싱크:} {수퍼:운전자/"게임에 집중하다보니까 앞에 못보고 그러면서 사고 날 뻔한 경우도 좀 있죠 "} {수퍼:운전 중 게임하다 경찰에 적발} 지난 1일 부산 사상구의 한 교차로에서는 차를 몰던 40대가 포켓몬고 게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수퍼:영상취재 정성욱} {수퍼:영상출처 부산 해운대구} 지난달 24일 포켓몬고 출시 이후 전국적으로 운전 중 포켓몬고 게임을 한 적발된 인원은 36명에 달합니다 KNN 이태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