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새기는 말씀 (김부림 목사 말씀묵상)

마음에 새기는 말씀 (김부림 목사 말씀묵상)

#마음에 새기는 말씀# 너희는 값으로 사신 것이니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고린도전서 7장 23절) 하나님이 바라보시는 나 ‘슬픔을 나누면 줄어들고, 기쁨은 배가 된다’라는 말은 옛말이 되어 버렸고, ‘기쁨을 나누니 질투하고, 슬픔을 나눴더니 약점이 된다’라는 말이 더욱 공감을 사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나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 됩니다. 누구나 장단점이 있습니다. 단점을 가리기 위하여 쓰는 에너지가 계속 될수록 자신의 단점은 더 크게 보이게 됩니다. 그럼에도 기를 쓰고 자신의 단점을 감추려는 이유는 단점이 드러나면 그것으로 인하여 누군가는 나를 싫어할 것이라는 두려움. 그리고 결국은 약점이 되어 누군가의 지배와 통제 더 나아가서는 무시당할 것 같은 생각 때문입니다. 그러나 단점에 집중된 삶은 늪과 같아서 감추기 위하여 노력할수록 더 깊은 절망 속에 빠지게 됩니다. 노력한다고 감춰지는 게 아닌데도 말입니다. 모든 것을 다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에너지가 많고 밝다는 장점을 가진 사람이 누군가에겐 소란스러운 사람으로 느껴지듯 장점이 단점의 빌미를 제공하고 단점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할 때가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단점을 감추기보다는 장점을 더 키운다면 자신감이 생기고 부족함에 집중하고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게 되며, 더 이상 자신의 마음을 흔들어 놓거나 괴롭게 하지 않습니다.이를 위해서는 사람의 눈을 두려워하기보다는 ‘하나님이 바라보시는 소중한 나’에 집중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삶.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인생은 어디에서든 담대함으로 나아 갈 수 있습니다. 단점에 함몰되지 말라는 말은 결코 마음대로 살라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단점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인정하며 보완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가운데 성장하며 성숙하게 됩니다. 강한 사람은 단점이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다만 단점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남들의 눈을 과도하게 인식하기보다는 하나님이 지으신 목적에 집중하며 살아갑니다. 모쪼록 오늘도 하나님이 지으신 소중한 나의 정체성을 통하여 감사와 기쁨의 날을 보내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