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북로 차선 흐린 이유…불량도료 사용 때문
강변북로 차선 흐린 이유…불량도료 사용 때문 차선 도색 공사에 칠이 잘 벗겨지는 불량 도료를 사용한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도장 공사 업체 대표 49살 류 모 씨를 구속하고 7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류 씨 등은 지난 2010년부터 4년 동안 서울시 도로사업소와 구청이 발주한 차선 도색 공사에서 내구성과 시인성이 떨어지는 도료를 사용해 부실시공하고 공사대금으로 90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공사비용의 최대 30%를 수수료로 챙긴 뒤, 공사를 불법으로 다른 업체에 넘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서울시 등 관계기관에 제도 개선을 권고하는 한편 공사 관리 감독 과정의 부실 여부를 추가로 수사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