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게놈' 보물창고 열렸다...난치병 치료 길 열려 / YTN 사이언스

'인간 게놈' 보물창고 열렸다...난치병 치료 길 열려 / YTN 사이언스

[앵커] 인간 유전자 정보를 전부 밝혀내면 희귀 유전병이나 난치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밝히고 치료 방법을 얻어낼 가능성이 훨씬 높아질 텐데요 영국 연구진이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인간 유전자 정보를 공개했는데, 질병 연구의 보물창고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최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나이가 들면서 눈의 신경조직인 황반에 노폐물이 쌓이는 노인성 황반변성! 65세 이상 노인에서 10명 중 한 명꼴로 발병하고, 실명 원인 1위를 차지하는 질병입니다 이전까진 이렇다 할 치료법이 없었지만, 2017년 유전자 가위로 황반변성의 원인 유전자를 편집해 병을 치료하는 방법이 개발됐습니다 유전자 가위가 공략한 건 VEGFA 유전자! 사람 개개인이 32억 개씩 가지고 있는 유전자 염기 순서, 그러니까 게놈 정보를 해석해 찾아낸 질병 원인 유전자입니다 [김진수 / 싱가포르국립대 의대 초빙교수 : 사람별 DNA 염기 순서(게놈)를 분석해 보면 아주 유용한 정보가 많이 나와요 새로운 질병과 관련성도 밝혀지고 유전자 가위로 그걸 연구할 수도 있고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 영국 바이오뱅크가 그동안 수집한 영국인 50만 명분의 게놈 정 YTN 최소라 (csr73@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