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개발 뉴욕 '로우라인' 처럼 / YTN (Yes! Top News)

[앵커] 미국 뉴욕의 버려진 지하의 전차 역을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로우라인'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시가 이 사례를 본떠서 광화문 등 서울의 지하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미국 뉴욕에서 신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0여 년간 방치된 뉴욕 맨해튼 남동부의 옛 지하 전차 역입니다 여기에 첨단 장비를 이용해 태양광을 지하 6m까지 끌어들여 70여 종 3천 가지 식물이 자라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4천 제곱미터에 달하는 세계 최초의 지하공원으로 오는 2021년까지 완성할 예정입니다 [제임스 램지 / 로우라인 랩 대표 : 도시가 점점 더 커지면서 전기, 수도, 교통 등이 중요한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요소가 여가를 위한 공용 공간, 특히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녹색 공원이라고 생각합니다 ] 서울시가 이 같은 로우라인의 사례를 지하공간 개발과 입체도시 구상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옛 국세청 남대문 별관부지에 만들고 있는 도시건축박물관이 첫 번째 대상입니다 지상부는 주변 문화재와 조화를 이룬 역사문화광장으로, 지하는 서울 도시 건축의 발전과정과 미래를 보여주는 박물관이 들어서는데 길 건너편 시청 지하 시민청과도 연결됩니다 특히 서울시 곳곳에 존재하는 지하공간의 개발 모델로 삼는다는 방침입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광화문에서 종로까지 이미 연결하고 있죠, 이런 게 조금씩 다 되어 있는 걸 연결한다든가 지하보도로써의 기능도 연결되고 동시에 이런 실험이 함께 가고… ] '로우라인'은 고가 철도를 공원으로 개조한 뉴욕의 또 다른 명물 '하이라인'의 지하 버전이라는 의미로 이름을 지은 곳입니다 서울역 고가가 하이라인에 착안해 만들어지는 것처럼 광화문 일대와 을지로 등의 지하공간 역시 이곳 땅속 로우라인의 개발 과정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계획입니다 뉴욕에서 YTN 신웅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