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 실종자 5명 발견 안 돼…"22일까지 타워크레인 해체"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9일째인 오늘(19일)도 현장에서 실종된 작업자 6명 가운데 5명의 위치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상층부 수색을 위해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을 진행 중인 구조당국은 22일까지 작업을 마친다는 방침입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1일 광주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나고 열흘 가까이 지났지만, 실종자 5명의 위치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당국은 어제(18일) 아침부터 구조대와 구조견을 투입해 건물 하부 지상과 지하층을 돌며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또 무너진 구조물이 쌓여 있는 아파트 상층부에 대한 수색도 이어갔습니다 구조대는 22층에서 28층 사이에서 내시경 카메라를 동원해 실종자를 찾았지만, 잔해물이 많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잔해물 제거 등 본격적으로 상층부를 수색하려면 먼저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을 해체해야 합니다 오늘까지 쇠줄을 이용해 크레인 고정 작업을 마치고 내일부터 해체에 나설 방침입니다 ▶ 인터뷰 : 민성우 / 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 - "지금 해체 작업과 관련해서 쇠줄 보강이나 그런 작업은 투입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목요일부터는 해체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 해체는 다가오는 22일에 완료될 전망인데, 작업을 마치면 수색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한편 붕괴 원인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콘크리트 표본을 확보해 분석에 나섰습니다 콘크리트의 강도나 품질을 분석해 양생 작업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살펴볼 방침입니다 구조당국은 오늘도 아침 일찍 해가 뜨는 대로 수색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 co kr] 영상취재 : 최양규·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MBN #굿모닝MBN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