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재난 해답...'통합관리'에 있다! / YTN
[앵커] 설 연휴에 앞서 전국적으로 비와 눈이 내렸다지만 강원 산골과 영남 일대에서는 여전히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낼 정도로 겨울 가뭄이 심각합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를 줄이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방자치단체가 손을 잡았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98년과 2002년, 2003년 국지성 호우와 태풍으로 엄청난 피해가 났던 전북 남원시 홍수 등 자연재해를 줄이기 위해 2010년부터 물 전문기관인 K-water와 함께 전국 최초로 홍수재해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통합시스템 구축 이후 2012년 발생한 태풍 '무이파'로 주변 지자체들이 많은 피해가 났지만 남원시의 피해는 거의 없었습니다 [인터뷰:조남도, 남원시 안전재난과장] "과거에는 주민대피, 차량 이동 등 선제적 대응이 어려웠으나 시스템 도입 후에는 홍수예보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가 있어서 홍수예방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 ICT 기반으로 상·하류의 다양한 재난정보를 수집·통합하고 수집된 정보를 활용하는 홍수재해관리시스템이 정확한 홍수분석을 통해 재난을 사전에 막은 겁니다 강우예측과 실시간 수위·강수 자료와 관리, 홍수예측, 설비 원격제어 등 IT 기반 세계 최고 수준의 물관리시스템이 제 몫을 했습니다 [인터뷰:김종래, K-water 물관리센터 남부물관리팀장]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물관리시스템을 활용하여 지자체 중 소규모 하천 홍수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홍수재해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특히, 지자체가 맡고 있는 중·소규모 하천에서 홍수피해가 집중되고 있지만 열악한 재정과 전문기술력 부족으로 피해가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소규모 하천 같은 소외된 지역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해 과학기술을 활용한 재난예방체계 구축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인터뷰:최병습, K-water 수자원사업본부장] "우리나라의 우수한 ICT 인프라와 K-water의 통합물관리 기술을 활용하면 재난을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국민 물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 남원시를 시작으로 무주군과 군산시, 진안군 등으로 점차 확대되는 홍수재해관리시스템 지방자치단체와 K-water가 함께 만들어 가는 ICT 기반의 과학적 '홍수재해관리시스템'이 대자연이 주는 시험을 극복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