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타이완, 1949년 분단 후 첫 정상회담 / YTN

중국-타이완, 1949년 분단 후 첫 정상회담 / YTN

[앵커] 중국과 타이완이 1949년 분단 이후 66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타이완 총통은 오는 7일 싱가포르에서 첫 회동을 갖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타이완 총통이 오는 7일 싱가포르에서 첫 회동을 한다고 타이완 중앙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총통실의 찰스 첸 대변인은 회동 사실을 공개하면서 "두 정상이 양안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첸 대변인은 다만 이번 회동은 양안 간 평화를 강화하고 현재의 양안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인 협정이나 공동성명은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과 타이완이 국공내전을 거쳐 1949년에 분단된 이후 현직 정상 간의 회담은 66년 만에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 주석과 마 총통 간의 첫 정상회담이 성사된 배경에는 현재 양안 관계의 유지를 희망하는 중국 측과 타이완 국민당 측 간의 이해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내년 1월에 이뤄질 타이완 총통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됩니다 중국은 야당인 민진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기존의 양안 관계에 파장이 일 것을 우려하며 민진당의 집권을 경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잉주 타이완 총통도 시 주석과의 첫 회담을 통해 양안 관계의 중요성과 경제적 긴밀함을 부각시켜 유권자들에게 국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오인석 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