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명백한 인재'… 경보기 끈 직원 탓에 피해 커졌다

부천 호텔 화재 '명백한 인재'… 경보기 끈 직원 탓에 피해 커졌다

8월 말 19명의 사상자를 낸 부천 호텔화재는 호텔 직원이 경보기를 끄는 바람에 피해가 더 커졌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는 당시 경보가 울렸지만 직원이 경보기를 끄고 화재 현장을 확인한 뒤 다시 작동시키는 과정에서 대피가 2분24초가량 늦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재는 객실 내 에어컨 전선에서 시작됐는데, 호텔 소유주가 에어컨 교체과정에서 노후 전선과 새로운 전선을 안전장치없이 연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또 자동 닫힘 장치가 없어 객실이 열려 있었고, 방화문 역시 대충 고정돼 화염과 연기가 빠르게 확산해 인명피해가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 #부천 #호텔 #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