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9장 우주의 재난 통제소(천수답의 새벽묵상)
요한계시록 9장 우주의 재난 통제소 ---(팟캐스트 방송)--- ---(Link-2)--- 나팔이 뒤로 가면 갈수록 세상에 내리는 피해와 고난의 강도는 점점 심해진다 9장부터는 8장 말미에 예고된 마지막 세 가지 화가 등장하는데 다섯째 천사의 나팔과 여섯 번째 천사의 나팔이 나온다 (계 8:13) 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이르되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니 이는 세 천사가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남아 있음이로다 하더라 다섯 번째 나팔부터는 그 미치는 영향력이 거의 전 세계적이며 매우 파괴적이다 그 활동하는 주체와 배경이 되는 그 이름도 무시무시하다 (계 9:11) 그들에게 왕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라 히브리어로는 그 이름이 아바돈이요 헬라어로는 그 이름이 아볼루온이더라 아바돈과 아볼루온은 “파괴자”를 뜻하는 히브리어와 헬라어이다 무저갱의 사자인 이 악마가 지배하는 이 무시무시한 메뚜기 떼 같은 군대는 거침없이 먹어 치우는 팔레스타인 지역의 곤충을 연상케 한다 해마다 아라비아 쪽에서 팔레스타인으로 날아와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온 나라를 초토화 시키고 사라지는 이 곤충 떼들을 다섯째 나팔 불 때 발생하는 현상에 비유한 것이다 다섯 번째 나팔은 18세기 말과 19세기에 일어난 계몽주의 결과로 발생한 영적 파괴 활동을 보여준다 중세 교회의 타락과 종교적 회의로부터 사람들은 탈출을 시도했고 합리주의, 자유주의, 상대주의와 같은 철학적인 외도는 사람들을 기독교 신앙으로부터 크게 이탈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열매는 공산주의와 진화론과 같은 성경 신앙파괴로 이어졌다 여섯째 인과 같이 여섯째 나팔도 마지막 때에 일어날 사건들인데 우리가 여기에서 분명히 짚고 넘어갈 사실 하나는 이 모든 재난과 재앙 그리고 악한 영향력도 철저히 하나님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계 9:13)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들으니 하나님 앞 금 제단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나서 (계 9:14) 나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주라 하매 세상에 가져올 큰 재난의 바람을 붙들고 있는 천사들을 통제하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비록 그들의 영향력이 무지막지하고 그 시련의 바람으로 인하여 온 세상이 고통을 당하겠지만, 그리고 그들을 뒤에서 움직이는 무저갱의 사자는 비록 공중의 권세를 틀어쥔 마귀겠지만, 이 모든 세력이 미칠 수 있는 활동의 범위와 영향력은 주님에 의해 철저히 통제되고 있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얼마나 다행인가? 비록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종종 일어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까닭 없이 사고와 재난으로 우리 곁을 떠나지만, 이 모든 것을 우리 주님은 알고 계시며 그분이 제어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욥처럼 우리는 때론 고통하고 신음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언젠가 이 모든 것들을 되돌려 놓을 수 있는 우리 주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 수 있다 비록 온 세상을 뒤덮은 재앙이 일어나고 곳곳에서 파괴가 자행되더라도 이 모든 일을 친히 통제 하시고 그 재난 가운데서 당신의 인 맞은 백성들을 해하지 못하도록 막고 계시는 분이 바로 우리의 주님이시다 그분은 재난의 방관자가 아니라 우주 통제소에서 철저히 통제하고 계신다 하나님 아버지! 때론 재난이 우리 믿는 자들에게까지 미치고 이해할 수 없는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는다고 하더라도 이 모든 것들이 주님의 주관 아래서 통제되고 있음을 알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비록 우리가 원하는 바대로 되지 않고 여전히 고난의 가시가 우리를 찔러도 결국에는 주님이 승리하실 것임을 믿기에 의심 없이 인내와 연단의 길을 가겠습니다 오늘도 재난의 희뿌연 연기 가운데서 그 모든 재난을 제어하시는 주님을 보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믿음으로 주님을 따라가게 하시고 두려움 없이 믿음의 길 가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