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지진 아픔 딛고 재도약…흥해 도시재생 ‘순항’ / KBS 2022.02.24.
[앵커] 2017년 포항 지진 당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곳이 바로 포항 흥해읍이죠 지진 발생 이후 진행된 다양한 도시 재생 사업이 4년여 만에 속속 결실을 보고 있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진 발생 뒤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피해 이주민들이 텐트 생활을 한 포항 흥해체육관 이 공간을 대신할 다목적 재난 구호소가 인근에 지어졌습니다 지진에 모두 파손돼 철거된 공동주택 터에 세워진 이 구호소에는 체육시설과 심리 치료실, 재난 구호물품 창고 등이 마련됐습니다 다목적 재난 구호소는 평소 체육관으로 쓰이다가 재난이 발생하면 이재민 3백 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지진 피해가 컸던 주택에도 주요 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대웅 빌라 2차 주변에는 복합 커뮤니티 센터가 들어서고, 대성 아파트 터에는 트라우마 센터와 보건소, 도서관 등이 세워집니다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을회관 신축과 이팝나무 명소화 사업 등은 주민들에게 특히 만족도가 높습니다 [이병구/포항시 흥해읍 약성1리 이장 : "우리 마을 보면 독거 노인들이 많습니다 (마을 회관 폐쇄 전에는) 아침 먹자마자 와요 하루 종일 저녁 늦게까지 누워 있고 시스템이 잘 돼 있으니까 "] 주민 숙원 사업인 공공 임대주택 건립이 진행 중이고, 뒤늦게 수리 불가 판정을 받은 한미장관맨션도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박해영/포항시 안전도시사업과장 : "도시재생 특별대학이라든가 주민 공모 사업, 집수리 건축학교 등 주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회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포항 지진 발생 4년여, 도시 재생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면서 주민들도 차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대선 유력 후보 “포스코 지주사 서울 이전 반대” 대선 유력 후보들이 잇따라 포스코 지주사 서울 이전 반대 견해를 내놓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포스코 지주회사는 포항에' 라는 메시지를 올렸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어제 포항 구룡포시장 유세에서 포스코의 고향이 바로 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도 지난 21일 TV 토론에서 포스코 지주사 서울에 반대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도 최근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울진, 입양 아동에게 입학 준비금 지급 울진군이 관련 조례를 제정해 입양 아동에게 입학 준비금을 지원합니다 울진군은 입양 아동에게 보건복지부 지원금 200만 원에 100만 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으며, 초등학교 입학때는 10만 원, 중·고등학교 입학때도 각각 5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입양 신고일 1년 전부터 계속 울진에 주민 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면서 어린이를 입양한 가정은 이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