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지진 피해 신청 마감…진상 조사 논란은 계속 / KBS 2021.08.31.
[앵커] 지열 발전이 촉발한 포항 지진 피해 구제 신청이 오늘(31일) 자정 마감됩니다 하지만 진상 조사 결과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포항 지진 피해 접수 센터에 신청 서류가 쌓여 있습니다 공무원들은 서류를 확인하고 정리하느라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접수된 피해 구제 신청 건수는 지금까지 11만 8천여 건 이 가운데 인명 피해는 천 5백여 건, 재산 피해는 11만 7천여 건이었습니다 [도병술/포항시 방재정책과장 : "주택 피해가 대략 88% 정도 되고 인명 피해가 약 2% 정도입니다 나머지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기타 가재 도구 등이 되겠습니다 그게 7~8% 정도 차지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포항 지진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범시민 대책위는 진상조사위 조사에서 산업부와 에너지기술평가원에 대한 처벌은 없고, 포항시에 정부 기관과 같은 책임을 물은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조사 결과를 전면 거부하고 있습니다 포항시의회 지진 피해 대책 특별위원회도 재조사와 함께, 공동체 회복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백강훈/포항시의회 지진 대책 특별위원장 : "(재조사 요청은) 공문으로 전달했습니 재조사가 어렵다면 재발표를 통해서 시민들의 권리를 찾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포항 지진 피해 보상을 위한 시민 신청은 마무리됐지만, 포항 지진 진상 조사 결과에 대한 후폭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그래픽:인푸름 포항 죽장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 경상북도가 행정안전부에 태풍 오마이스 피해를 크게 입은 포항 죽장면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포항 죽장의 경우 잠정 태풍 피해 집계 금액만 40억 원에 이르지만 응급 복구만 이뤄진 상태입니다 독도 해양 생물 다양성 회복 사업 추진 해양수산부가 독도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해 올해도 해양 생물 다양성 회복에 나서 이미 성게를 제거했으며, 성게의 천적 생물인 돌돔 치어 만 마리를 독도 주변 해역에 방류했습니다 또 바다 사막화 현상이 심한 구역을 중심으로 고압 분사기를 활용한 석회조류 제거 작업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