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은 간소하게...고기음식은 한 가지만 / YTN (Yes! Top News)
[앵커] 차례상은 제사 때와 달리 간소하게 차리는 게 전통이라고 합니다 고기 음식도 한 가지면 충분하다고 하는데요, 차례 음식에 쓸 고기 어떻게 골라야 좋은지 이문석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추석이 다가오면서 주부들의 차례 음식 고민도 커졌습니다 [장미애 / 주부 : 평소에는 좀 저렴하고 흠집이 있어도 그런 거 사 먹었는데 아무래도 조상님께 올릴 음식이다 보니까 가격보다는 모양이나 맛을 생각해서 고르는 편입니다 ] 차례 음식 재료를 고를 때 신경 쓰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고기입니다 차례상에 올리는 대표적인 고기 음식인 소고기 산적 산적거리는 지방이 적고 힘줄이 없는 부위가 적당합니다 [강환용 / 충남농업기술원 축산기술팀장 : 산적은 지방과 힘줄이 적은 우둔과 설도 부위로 약간 진한 색이 좋겠습니다 ] 국에 들어가는 소고기는 오래 끓여도 식감이 좋은 부위로 고릅니다 [정승조 / 홍성농협 하나로마트 축산팀장 : 양지는 뱃살 쪽에 위치해 상당히 연한 게 특징이고, 사태는 뼈 부위에 붙어있기 때문에 끓이면 끓일수록 고기가 연해지고 풍미가 좋은 특징이 있습니다 ] 갈비를 준비하는 경우라면 구이용과 찜용을 구분하는 게 요령입니다 [강환용 / 충남농업기술원 축산기술팀장 : 구이용은 선홍색을 띠면서 지방이 적당히 침착된 마블링이 잘 된 고기가 좋고, 찜용은 살이 많이 붙어 있고 근막과 힘줄이 적은 고기가 좋겠습니다 ] 동그랑땡 용 돼지고기는 어떤 부위로 해도 괜찮은데, 다른 전 종류가 있으면 굳이 만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지역에 따라 삶은 닭을 차례상에 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통 차례상에서 고기 음식은 한 가지면 충분하기 때문에 산적이나 닭 중에서 하나만 선택해도 예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말했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