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늦추면 약발 없다? / YTN
코로나19 걱정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백신을 맞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죠 그런데 수급 문제로 1, 2차 접종 간격이 조정되자 약효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오해가 있어서 이 사안을 들여다봤습니다 정부는 8월 16일 이후 모더나와 화이자 2차 접종 간격을 기존의 4주에서 6주로 한시 조정했습니다 그런데 모더나사가 공급량을 확 줄였다가 다시 늘린다고 해서 접종 간격 재조정을 논의한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6주로 했다가 이제 다시 4주로? 장난하냐" "오락가락 좌충우돌 뒤죽박죽" 접종 간격이 오락가락한다며 비판했고 "유효기간 잘 보고 계산 똑바로 해라" "2차 접종이 2주나 연기되었는데 효과 떨어질 것 같다 " 접종 간격이 6주로 늘어나면 안 되는 거 아니냐는 의문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화이자와 모더나 종주국인 미국의 기준은 어떨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홈페이지를 가보면 모더나는 최소 4주인 28일에서 최대 6주인 42일까지가 좋다고 나와 있습니다 화이자의 접종 간격은 최소 3주가 지나야 하고 역시 6주까지만 맞으면 된다고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한국의 6주 간격은 가장 보수적인 미국 허용 기준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현재 영국은 8주, 캐나다는 16주, 세계보건기구 WHO는 12주로 우리보다 그 간격을 훨씬 길게 잡고 있습니다 물론 최소 기준인 3, 4주에 2차를 맞으면 접종률을 빨리 올릴 수 있습니다 한국산 백신이 개발된다면 수급 문제는 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때까지는 접종 간격이 유동적일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며 버텨야 하는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정리해 드리자면 화이자와 모더나 2차 접종은 1차를 맞고 나서 6주까지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신웅진입니다 제작 진행 : 신웅진 CP : 박정호 PD : 유혜린 #백신 #2차접종 #간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