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탄핵안 처리 배수진…"부결시 의원직 총사퇴"
야권, 탄핵안 처리 배수진…"부결시 의원직 총사퇴" [앵커] 야권은 오늘(9일) 본회의에서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전원 의원직을 던지겠다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야당 의원 전원은 국회에서 밤샘 농성을 하며 결의를 다지기로 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부결되면 전원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수진을 치고 반드시 탄핵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원이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작성하고 그것을 지도부에게 제출할 것을 제안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 [이용호 /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부결될 때에는 의원직을 총사퇴키로…" 정의당은 한 발 더 나아가 탄핵안이 부결된다면 20대 국회는 해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만약 탄핵안이 부결돼 야 3당 의원들이 전원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국회는 최소 인원 요건인 200명에 못 미쳐 해산 수순이 불가피하게 됩니다 야권은 국회 해산 가능성까지 띄우며 새누리당 의원들을 압박하는 동시에 탄핵안 표결 전까지 국회에 머물며 총력전의 각오를 다질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와 분임토의를 이어가며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벌이고 국민의당도 촛불집회와 토론회를 열어 탄핵안 가결 분위기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