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ARF 일정 종료…마지막날도 日공개비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강경화 ARF 일정 종료…마지막날도 日공개비판 [앵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강 장관은 마지막 다자회의에서도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의 부당성을 역설했습니다 방콕 현지에서 임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ARF 마지막 일정인 한-메콩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결정을 또 공개 비판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이번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조치는 역내 번영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 강 장관은 다자회의 때마다 일본의 결정은 일방적이고 자의적인 조치였다고 역설했고, 고노 다로 외상은 매번 반박에 나서며 이번 ARF는 한일 여론전의 무대가 됐습니다 기대했던 미국도 중재엔 실패했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미국이 당초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자는 의미에서 통역 배석도 없는 완전 비공개 회동을 추진했지만, 일본이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한미일 외교장관은 당국자가 추가로 배석한 형태로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소미아 파기 재검토 카드를 언급했고, 폼페이오 장관은 침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 당국자는 미국이 백색국가 제외 결정 전날 밤까지 분주하게 움직였다고 뒷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미국이 드러내놓고 중재하는 건 부담스러울 것이라면서도 한일 갈등 해소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다는게 미국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고위 당국자는 고조될 대로 고조된 한일 관계에 대해선 냉각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ARF에서 얻은 각국의 지지를 바탕으로 국제 여론전을 지속해나갈 계획입니다 그러면서도 대화의 문을 열고 일본의 응답을 기다리겠다는 방침입니다 태국 방콕에서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