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ㆍ컨트롤타워 없어도…삼성전자 경영정상화 시동 / 연합뉴스TV(YonhapnewsTV)

총수ㆍ컨트롤타워 없어도…삼성전자 경영정상화 시동 [앵커] 삼성의 핵심 계열사 삼성전자가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경영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총수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그리고 그룹의 컨트롤타워 미래전략실이 해체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지만 전열 재정비에 나선 것입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삼성그룹은 해체된 미래전략실의 임직원들을 각 계열사로 재배치했습니다 당초 미전실 직원들은 원래 소속 계열사로 복귀하는 것이 원칙이었지만 이 중 다수가 삼성전자로 다시 파견됐습니다 재계에서는 "오는 9일 시작되는 이 부회장의 재판을 지원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삼성그룹 내에서 삼성전자의 역할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뜻"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기도 한 권오현 부회장은 당분간 이재용 부회장의 빈자리를 채울 전망입니다 권 부회장은 윤부근 사장과 신종균 사장 등과 삼성전자 이사회 산하 기구 중 투자와 조직운영 등 경영전략을 심의·의결하는 경영위원회를 이끌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올해 기업인수합병과 투자계획 등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를 이끌었던 전영현 사장을 삼성SDI로 떠나보내는 대신 D램 개발실장인 진교영 부사장을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최순실게이트 관련 특검 수사로 전면 중단했던 신제품 출시행사도 다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오는 3월 29일 미국 뉴욕에서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공개행사를 열기로 확정했고 이보다 앞서 국내외에서 TV와 세탁기 등 새 가전제품 출시 행사 개최를 검토중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