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ᴘʟᴀʏʟɪsᴛ] 너의 말이 좋아서, 밑줄을 그었다.
림태주 작가님의 에세이, 너의 말이 좋아서 밑줄을 그었다 에서 나오는 인상깊은 문장들을 인용하여 플레이리스트를 제작해보았습니다! 사진은 인스타그램 @par3k 작가님의 사진인데 너무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사진이죠? 🤍🖤 플레이리스트에서 인용된 에세이 문장들을 한번 소개해봅니다:) 1 세상의 많고 많은 말들 중에 내가 밑줄을 그은 말들이 나의 언어가 된다 이 책 안에 쓸모 있는 문장들이 있어서 단 몇 줄이라도 그대의 것이 된다면, 나는 메밀꽃처럼 환히 흐드러지겠다 - [너의 말이 좋아서 밑줄을 그었다] 중에서 2 너라는 말에는 다정이 있어서, 진심이 있어서, 쉬어갈 자리가 있어서, 차별이 없어서, 사람이 있어서 좋았다 나는 너를 수집했고 너에게 온전히 물들었다 - [너의 말이 좋아서 밑줄을 그었다] 중에서 3 우리 모두는 시간 앞에서 유한한 존재들이다 내가 가진 시간의 양이 목숨이다 그러므로 내가 누군가에게 시간을 내고 있다는 것은 내 목숨의 일부를 내주고 있다는 의미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을 때, 누군가를 미워하고 있을 때,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을 때도 내 목숨이 사용된다 그래서 인생에서 시간은 어느 것에 더 목숨을 소비하고 사용했느냐의 결과를 말한다 나는 미워하는 시간보다 사랑하는 시간을, 잊으려 하는 시간보다 그리워하는 시간을 더 늘리려고 한다 나를 위한 유익과 즐거움을 구매하는 데 내 목숨을 지불하려고 한다 그 마음만큼 진짜가 없고, 그 시간만큼 정말인 것은 없다 시간이 진심이다 - [너의 말이 좋아서 밑줄을 그었다] 중에서 도서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