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2017-08-05) [은혜를 보여줌] - 김상복 목사

오늘의 양식 (2017-08-05) [은혜를 보여줌] - 김상복 목사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골로새서 4:6 미국 매스터스 골프 대회가 1934년에 시작된 이후, 2년 연속 우승을 한 선수는 단지 세 명 밖에 없습니다. 2016년 4월 10일에 열린 대회에서 22살의 조단 스피스가 그 네 번째 선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마지막 아홉 홀에서 실수를 하여 공동 2위로 마쳤습니다. 이 실망스런 결과에도 불구하고, 스피스는 우승자 대니 윌렛에게 우승 축하와 함께 ‘골프보다 더 중요한’ 그의 첫째 아이의 탄생을 축하해주는 은혜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캐런 크라우스는 〈뉴욕 타임즈〉에 이렇게 썼습니다. “우승컵 수여식에 앉아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사진을 찍는 모습을 지켜본 바로 직후에 큰 그림을 보는 데에는 은혜가 필요합니다.” 크라우스는 계속해서 말합니다. “스피스는 경기하는 한 주 내내 공을 잘 치지는 못했지만, 그의 인격은 손상되지 않고 돋보였습니다.” 바울은 골로새에 있는 신자들에게 “외인에게 대해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골 4:5-6)라고 권면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값없이 받은 사람들로서, 승리했든 실패했든 인생의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의 은혜를 보여주는 것은 우리의 특권이며 소명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성령님의 도움으로 제가 다른 사람들에게 관대하고 친절하여 주님을 잘 나타내게 해주소서. 은혜로운 말은 항상 옳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