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저비용 고효율 스포츠제전
2015/10/05 12:50:49 작성자 : 김건엽 ◀ANC▶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이동식 숙소 '카라반'으로 선수촌을 만들었는데요 이색적인 모습만큼이나 비용을 크게 줄인 알뜰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건엽기자 ◀END▶ 군인들의 올림픽 세계군인체육대회 120개국 7천여명의 선수들은 일반종목 19개와 함께 육해공군의 특성을 살린 각군 5종경기 등 이색 종목에서 국가의 명예를 건 자존심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INT▶ 호라시오/칠레 고공강하 대표팀 "이번 경기를 감명 깊게 생각합니다 고공강하 대회를 치른 이 장소가 굉장히 좋습니다 " 350대의 이동식 숙소 '카라반'으로 조성된 선수촌은 이번 대회의 상징이자 알뜰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숙소 내부에 있는 대부분의 가구와 집기는 이전 국제대회때 사용한 것을 재활용하는 겁니다 ◀SYN▶ 박승기 선수촌 지원팀장 "인천 아시안경기대회때 사용한 제품을 렌탈해 (새 제품의) 거의 절반가격정도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카라반 제작 비용은 35억여 원 선수촌 아파트 건설 비용인 800억원의 5%도 채 들지 않았습니다 경기장도 단 한곳도 신축하지 않고 기존시설을 개보수해 이용하고 대회 사상 처음으로 개·폐회식도 유료화하며 경제적으로 알뜰한 대회만들기에 주력했습니다 (S/U)이런 노력들 덕분에 이번 문경 대회는 가장 경제적인 국제대회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대회 총예산 1,653억 원 인천아시안게임의 8%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의 22%에 불과한 적은 비용만으로 대회를 치르는 겁니다 ◀INT▶ 김상기 대회 공동조직위원장 "문경을 비롯한 8개 시군이 융합적으로 화합하면서 경기시설과 선수촌을 거의 짓지 않고 저비용으로 국제대회를 준비했습니다 " 대회기간중 방위산업 수출과 한류 문화콘텐츠 홍보,지역 문화관광까지 연계되면 저비용 대회의 파급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